러시아는 지난달 29일,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협정을 탈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흑해 함대와 민간 선박 공격이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과 튀르키예 등이 중재에 나선 끝에 결국, 나흘 만에 복귀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로부터 흑해 항로의 안전을 보장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,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쟁으로 막혔던 우크라이나 곡물 9백만t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국제 식량 시장에 안정을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식량난이 극심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번에 러시아의 어깃장으로 크게 긴장했지만,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안전 보장을 어기면 언제든 협정을 탈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의 협정 복귀 결정은 협박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031500100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